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쌈, 마이웨이: 스펙 대신 꿈을 외치는 '고동만'과 '최애라', 현실적인 청춘들의 삶과 공감, 현실적인 청춘들의 삶과 공감

by 짧은 글의 단락 2025. 12. 1.

쌈, 마이웨이 포스터

2017년 방영된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요구하는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네 명의 청춘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뜨거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박서준과 김지원의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펙 대신 꿈을 외치는 '고동만'과 '최애라'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꿈을 접고 현재는 진드기 박멸 기사로 일하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꿈은 아나운서였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인 **최애라(김지원 분)**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20년 지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사이로, 서로의 가장 치부를 잘 아는 편안한 관계입니다. 드라마는 이들이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잊고 살았던 마이너리그의 꿈을 다시 꺼내 들고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짠하게 보여줍니다. 동만은 격투기 선수로, 애라는 다시 아나운서의 길로 '마이웨이'를 외치며 나아갑니다.

현실적인 청춘들의 삶과 공감

'쌈, 마이웨이'가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극도로 현실적인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부유하지도, 특별한 '금수저' 배경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보잘것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월세방에서 살며, '갑'의 횡포에 눈물을 흘립니다.

특히, 최애라가 경력 단절과 면접에서의 불합리한 대우를 겪는 모습, 고동만이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는 모습 등은 지금을 살아가는 2030 세대의 아픔과 좌절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드라마는 이들이 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세상이 뭐라고 하든,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용기를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설렘 폭발 '사이다' 로맨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던 동만과 애라가 점차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재미 요소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가장 열렬히 응원해 주는 지지자이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을 주는 존재입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감정 변화와 질투, 그리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는 흔한 명제를 뒤집으며, 가장 편안한 관계가 가장 뜨거운 연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사는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 커플이 겪는 6년 차 연애의 현실적인 권태와 갈등 역시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습니다.